2026 LCK 1라운드: '표식'의 나피리 쿼드라킬 폭발, DN 수퍼스 키움 DRX에 2:0 완승
어제 오후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2일차 경기는 그야말로 화끈한 난타전이었습니다. 강력한 상체 라인업을 구축하며 기대를 모았던 DN 수퍼스(DNS)가 키움 DRX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었거든요. 리빌딩 이후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가 팀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DNS는 이번 승리로 자신들의 파괴력을 확실히 입증했습니다. 14분 만에 터진 '두두'의 요릭 솔로킬과 DN 수퍼스의 초반 주도권 1세트 초반 흐름은 바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DN 수퍼스는 바텀 갱킹을 시도해 '덕담' 서대길의 직스가 상대 원거리 딜러인 '지우' 정지우의 유나라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배기 장면은 탑 라인에서 나왔습니다. 14분경, '두두' 이동주의 요릭이 '리치' 이재원의 제이스를 상대로 완벽한 거리 조절을 선보이며 솔로 킬을 따냈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을 보고 소름이 돋더라고요. 보통 제이스가 요릭을 상대로 라인전 주도권을 쥐는 게 정석인데, 이걸 실력으로 뒤집어버리는 걸 보니 "역시 두두는 국밥 챔피언만 잘하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제가 롤을 할 때 요릭을 만나면 소환수들 때문에 정말 짜증 났던 기억이 나는데, 프로 무대에서 이런 변수를 만드는 걸 보니 DN 수퍼스가 준비를 참 지독하게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솔로 킬 한 번에 상체 주도권이 완전히 넘어가 버린 셈이죠. 31분 마법 공학 드래곤 한타를 뒤집은 '클로저' 요네의 결정적 활약 키움 DRX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운영으로 차이를 좁히더니 21분 드래곤 전투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내셔 남작(바론) 사냥까지 마쳐 승기를 굳히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31분,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둔 결전에서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DNS의 미드 라이너 '클로저' 이주...